스페인 방문 이상일 용인시장 "스페인과 우호 협력 강화"
스페인 방문 이상일 용인시장 "스페인과 우호 협력 강화"
  • 최해민
  • 승인 2024.02.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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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와 교류의향서 체결 예정…'MWC 2024' 행사장도 방문

스페인 방문 이상일 용인시장 "스페인과 우호 협력 강화"

세비야와 교류의향서 체결 예정…'MWC 2024' 행사장도 방문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스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 참관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현지 교민사회를 대상으로 '용인 알리기'에 나섰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상훈 주스페인 한국대사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시각 지난 21일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 권영호 유럽한인총연합회 고문, 이인자 마드리드한인회장 등 교민 단체 관계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용인지역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프로젝트 등을 설명한 뒤 스페인 교민사회에서 용인시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페인 한인총연합회 김영기 회장은 "이 시장이 교민단체 대표 등을 만나 용인을 소개하고 스페인과의 교류 협력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용인의 발전상을 잘 아는 만큼, 스페인에서 용인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인 단체와의 일정에 앞서 박상훈 주스페인 한국대사와 만난 이 시장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됐다"며 "MWC에는 '용인관'을 개설해 지역 기업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 대사는 "스페인은 작년 해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스페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용인시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세비야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대표단 6명은 현지 시각 22일 세비야 시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즈 시장과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도시재생 사업 대표 도시 빌바오, 바르셀로나 MWC 2024 행사장 등을 방문한 뒤 29일 귀국한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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