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젊은 외교관들, 12주간 한국서 언어·문화 배운다
25개국 젊은 외교관들, 12주간 한국서 언어·문화 배운다
  • 성도현
  • 승인 2023.03.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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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 진행

25개국 젊은 외교관들, 12주간 한국서 언어·문화 배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 진행

한국국제교류재단 '2023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 환영식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25개국의 젊은 외교관 25명이 한국에 관해 배우는 '2023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대부분 자국 외교부 내에서 한국 관련 업무를 하는 이들은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12주 동안 한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한다.

이들 외교관의 교육과 연수는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맡는다.

이들은 매일 3시간씩 한국어 수업을 듣고, 태권도와 K팝 댄스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또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민속촌, 비무장지대(DMZ), 국립과천과학관 등을 방문한다.

또 한국 외교부를 찾아 한국 외교관들과도 교류하고, 국립외교원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는다.

연수생 환영식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글로벌 지한(知韓)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KF가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하며, 그간 115개국에서 563명의 외교관이 참여했다.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무함마드 하이다스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1등서기관 등은 연수생 출신 외교관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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