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 전시 초청된 정금형 작가 지원
KF,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 전시 초청된 정금형 작가 지원
  • 이상서
  • 승인 2022.04.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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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 전시 초청된 정금형 작가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은 제59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 전시에 초청된 정금형 작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정금형 작가의 2015년 작 '재활훈련' 중 일부. [에르메스재단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꿈의 우유'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11월 말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다.

데뷔작인 '피그말리온'을 비롯해 최근작 '장난감 프로토타입'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정 작가는 직접 수집한 인체 모형과 각종 기구, 도구 등에 자신의 관심사와 욕망을 투영하는 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광주비엔날레와 뉴뮤지엄트리엔날레에 참가했다. 2016년에는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을 받았다.

2017년부터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한국 작가의 전시를 지원해 온 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술 축제에 우리 작가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술 한류'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술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세계 3대 비엔날레 중 하나로, 1895년부터 격년제로 열린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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