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스타트업 대회서 '식물성 대체란' 제조팀 우승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대회서 '식물성 대체란' 제조팀 우승
  • 강성철
  • 승인 2023.12.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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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4개팀 선발해 컨설팅·창업자금 지원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대회서 '식물성 대체란' 제조팀 우승

한·아프리카재단, 4개팀 선발해 컨설팅·창업자금 지원

한·아프리카재단,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에서 창업할 청년 사업가를 육성하는 '2023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어 입상자를 발표했다.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은 아프리카에서 창업할 국내 청년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2023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식물성 대체란을 제조하는 메타텍스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아프리카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사업자를 발굴해 사업의 구체화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지난 5월 말에 15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린 '2023 한-아프리카 스타트업·실무교육(부스트업) 캠프'에도 참가시켰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해 글로벌 역량 강화도 도왔다.

재단은 지난 13일 결선 심사를 진행했고, 최종 4팀을 입상자로 선발했다.

메타텍스처는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일반 계란 이상의 영양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식감도 계란과 유사한 제품을 선보여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1등에 2천만원, 2등 1천만원, 3등 2팀에 5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문성 메타텍스쳐스 이사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봤고, 현지에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축적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반겼다.

여운기 이사장은 "미래의 사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프리카 대륙에 관심과 이해를 높여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경진대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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