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홍보대사 장민우 씨 캐나다 지방의원 출마
가평 홍보대사 장민우 씨 캐나다 지방의원 출마
  • 김도윤
  • 승인 2022.08.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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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홍보대사 장민우 씨 캐나다 지방의원 출마

캐나다 시의원 선거 출마하는 가평 홍보대사 장민우 씨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 홍보대사인 캐나다 교민 장민우(56)씨가 현지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한다.

31일 가평군에 따르면 장씨는 오는 10월 15일 치러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랭리타운십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장씨는 당선되면 한국과 캐나다의 우의 증진,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심 고취, 가평 특산품 홍보 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가평군에 알려왔다.

랭리타운십은 2019년 한국전 참전비가 건립돼 양국의 친선과 우의를 상징하는 도시다. 가평군은 이 참전비 건립 때 캐나다에 처음으로 가평석을 기증했다.

이를 계기로 장씨는 2020년 가평군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가평은 1951년 4월 23∼25일 영국 미들세스 대대, 호주 왕실 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 연대 등으로 이뤄진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이 대규모 중공군 공세에 맞서 싸운 가평전투가 벌어진 지역이다.

장씨는 경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캐나다 한인회 이사장, 재향군인회와 민주평통 캐나다 서부지구 임원 등을 역임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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