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이주여성의 삶과 애환'…13일부터 포럼·상영회
'아시아 지역 이주여성의 삶과 애환'…13일부터 포럼·상영회
  • 이상서
  • 승인 2022.08.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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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이주여성의 삶과 애환'…13일부터 포럼·상영회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아시아 지역 이주여성의 삶과 애환을 그린 '떠난 자들의 행진: 여성과 이주' 프로그램이 1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 라이브러리파크 등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마련한 이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 사는 이주 여성을 둘러싼 현실과 문제점, 사회적 대안 등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일에는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왜 여성은 집을 떠나는가'를 주제로 지구촌 이주의 여성화 현상에 대해 강연한다.

9월에는 홍명교 '플랫폼 씨(C)' 연구 활동가가 '동아시아 디아스포라의 노동과 저항'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문선아 학예사와 최원준 작가가 경기도 동두천과 파주 등 미군 부대 기지촌 인근에 거주하는 이주민 세대를 주인공으로 한 '냉전과 자본주의: 이주민의 삶과 정체성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란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인 포르그 파로흐자드의 '검은 집(1962)' 상영회도 열린다. 영화 감상 후에는 문성경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해설이 이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떠난 자들의 행진: 여성과 이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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