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장에 오지철 전 문체부 차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 개 비정부기구(NGO)의 연합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오지철(71) 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을 이끄는 KCOC 부회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낸 오 회장은 대통령 정책 특별보좌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TV조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원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하트-하트재단의 회장으로 취임해 국내 사회복지·국제개발협력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 회장은 "상생의 개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의 국제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정부·국제사회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개발협력사업 환경을 조성해 시민사회가 개발협력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유원식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과 김기진 한국JTS 대표가 선임됐고, 회장·부회장 단체를 포함한 12개 회원단체가 이사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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