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아동위해 1만1천명 비대면으로 뛴다…국제어린이마라톤(종합)
지구촌 아동위해 1만1천명 비대면으로 뛴다…국제어린이마라톤(종합)
  • 이상서
  • 승인 2020.10.2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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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원 등 전국 각지서 참여…참가비 전액 아동 지원에 사용

지구촌 아동위해 1만1천명 비대면으로 뛴다…국제어린이마라톤(종합)

제주, 강원 등 전국 각지서 참여…참가비 전액 아동 지원에 사용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전국 각지에서 1만1천명이 참여한 제10회 국제 어린이 마라톤이 23일 비대면으로시작됐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인 '런택트'(Run+untact)로 진행됐다.

'마라톤 인증샷 올립니다'
국제 어린이 마라톤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회 참여 인증샷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런택트 마라톤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뛴 후 온라인으로 개별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이제까지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강원도나 제주, 인천 등의 시민들도 달릴 수 있게 됐다.

참가자는 23∼25일 대회 공식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1㎞를 움직일 때마다 발송된 휴대전화 알림을 이용해 저체온증과 교육소외, 영양실조, 말라리아 등을 주제로 한 체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대회 첫날인 23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www.sc.or.kr/marathon/main.do)에는 참여 인증사진이 100건 넘게 올라오기도 했다.

참가자에게는 배번호와 티셔츠, 힙색 가방 등이 전달 됐으며, 7.777㎞를 달린 이에게는 추가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비 전액은 국내외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전주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육육걸즈와 연합뉴스TV, 전주일보, 대구MBC, 대전MBC, 부산MBC, 전주MBC,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문의는 ☎ 02-6911-5588.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사전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열린 '2020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사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개막 축하 도미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3일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취지로 '런택트'(Run+untact) 방식으로 열린다. 런택트 마라톤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뛴 후 온라인으로 개별 인증하는 방식이다. 2020.10.7 scape@yna.co.kr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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