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꿈꾸는 박영광 "국가대표 돼 효도할래요"
즐라탄 꿈꾸는 박영광 "국가대표 돼 효도할래요"
  • 김종력
  • 승인 2020.10.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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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꿈꾸는 박영광 "국가대표 돼 효도할래요"

[앵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연합뉴스TV는 우리 사회를 함께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스포츠 유망주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한국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꿈꾸는 박영광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박영광 / 전남 U-12팀> "광양제철남초 축구부 공격수 박영광입니다."

만 12살 박영광은 176cm, 68kg의 큰 체격을 자랑합니다.

또래 대회에서는 상대팀이 막기 힘든 대형 공격수로, 좋아하는 선수도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입니다.

<박영광 / 전남 U-12팀> "저는 즐라탄이요. 슈팅도 잘하고 헤딩도 잘하고 골을 많이 넣어서 좋아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박영광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축구를 했습니다.

전남 화순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 곁을 떠나 광양에서 운동을 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날 때마다 축구공을 갖고 놀 정도로 축구에 푹 빠져 있습니다.

<박영광 / 전남 U-12팀> "축구를 해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축구를 해서 몸이 건강해졌어요."

축구를 하는 모든 선수들처럼 박영광의 꿈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것입니다.

부모님도 박영광의 꿈을 묵묵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박영광 / 전남 U-12팀>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돼서 엄마 아빠한테 효도하고 싶어요."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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