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 추진지역 불법중개 차단"…서초구 상시 단속 강화
"모아타운 추진지역 불법중개 차단"…서초구 상시 단속 강화
  • 정준영
  • 승인 2024.05.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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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조장 신고센터' 설치…이상거래 집중 모니터링

"모아타운 추진지역 불법중개 차단"…서초구 상시 단속 강화

'부동산 투기조장 신고센터' 설치…이상거래 집중 모니터링

서초구청 청사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모아타운 추진 지역에 투기 세력 유입을 막고,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상시 단속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될 것이 유력하거나 이미 선정돼 추진 중인 것처럼 현혹해 갭투자를 유도하는 등 부적절한 중개·홍보 행위로 인한 투기 조장 신고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주요 대상지는 지역 내 모아타운 추진지역 또는 부동산 이상 거래 움직임이 있는 지역이다.

서초구는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부동산 투기조장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개업 공인중개사의 불법 중개행위를 신고받으면 현장 단속과 조사를 거쳐 위반 당사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관계기관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다.

이와 함께 지분쪼개기 등 부동산 이상 거래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모아타운 관련 허위사실 유포·갭투자 유도 등 개업 공인중개사의 위반 행위가 접수되면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가중 처분도 할 방침이다.

중개대상물 허위 표시·광고와 부동산 거래 동향도 수시로 모니터링해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동산 피해 예방 지원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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