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기술·고혁신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지원
서울시, 고기술·고혁신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지원
  • 고은지
  • 승인 2024.04.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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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기술·고혁신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일반 스타트업에 비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혁신성이 높은 기술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딥테크(Deep tech)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지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딥테크 기업은 과학·공학에 기반을 둔 원천기술이나 독보적인 기술을 집약해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고기술 기반 기업을 말한다. 주요 분야로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인공지능(AI)·빅데이터, 차세대 원전, 양자 기술 등이 있다.

시는 지난해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자원을 투입해 고성장을 끌어내는 액셀러레이팅 방식인 '딥테크 배치 프로그램'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해 6개월간 지원한 결과 기업당 평균 매출액 약 2억원, 평균 투자 유치액 5억8천만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올해도 딥테크 스타트업 10개를 선정해 입주 공간 제공,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성장지원금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전문 액셀러레이터(탭엔젤파트너스)가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억원 이상의 직접투자도 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딥테크 기술 보유 기업(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스타트업 플러스(https://www.startup-plus.kr/)를 통해 다음 달 8일 오후 3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기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딥테크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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