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내달 1일 외교·국방장관 회의…인태전략·방산 논의
한-호주, 내달 1일 외교·국방장관 회의…인태전략·방산 논의
  • 김효정
  • 승인 2024.04.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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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개최…"가치 공유하는 역내 대표적 유사 입장국"

한-호주, 내달 1일 외교·국방장관 회의…인태전략·방산 논의

호주에서 개최…"가치 공유하는 역내 대표적 유사 입장국"

한국·호주,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훈련 실시
(서울=연합뉴스) 한국과 호주 해군 함정이 2일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한국 해군 이종무함, 강감찬함, 호주 왕립 해군 투움바함, 한국 해군 대천함, 경남. 2023.11.2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호주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이른바 '2+2 회의'가 다음 달 1일 호주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25일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대표적인 유사입장국인 호주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력, 국방·방산,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2 회의 외에도 호주의 카운터파트와 각각 양자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호주 2+2 회의는 2021년 9월 서울에서 5차 회의가 열린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한국은 동맹인 미국을 제외하고는 호주와만 장관급에서 정례적으로 '2+2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만큼 호주를 국제질서 및 인도태평양 역내 지형에서 전략적 이해 및 가치를 상당 부분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으로 여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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