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라크 방산전시회 참가…중동·북아프리카 마케팅
KAI, 이라크 방산전시회 참가…중동·북아프리카 마케팅
  • 이슬기
  • 승인 2024.04.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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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FA-50·수리온 등 주력 플랫폼 및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중점 소개

KAI, 이라크 방산전시회 참가…중동·북아프리카 마케팅

KF-21·FA-50·수리온 등 주력 플랫폼 및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중점 소개

KAI,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 참가
(서울=연합뉴스) KAI 강구영 사장(오른쪽)이 타벳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 및 이라크 국방위원들에게 KUH(수리온)을 설명하고 있다. 2024.4.22.[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3일 열리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라크 방산전시회는 2012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12회째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로, 개최국인 이라크의 알 수다니 총리를 비롯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익과 회전익 부문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KF-21, FA-50, 수리온,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항공 플랫폼과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KAI는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코리아존'을 운영해 국산 항공 플랫폼과 무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고위급 관계자 및 육·해·공군 수뇌부와 만나 국산 전투기·헬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 참가
(서울=연합뉴스) KAI 강구영 사장(오른쪽)이 KAI 부스를 찾은 이라크 국방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4.4.22.[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불 공세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동·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들이 앞다워 국방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고 노후 기종 교체 수요까지 맞물린 상황이다.

KAI는 FA-50을 중심으로 KF-21, 수리온 등 다양한 KAI의 항공기 플랫폼에 대한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KAI 강구영 사장은 "K-방산에 대한 중동 각국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구체화되고 있다"며 "특히 고정익과 회전익, 미래 항공우주 플랫폼 등 종합적 포트폴리오를 갖춘 KA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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