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대이란 군사작전 개입 안할 것"
"바이든, 이스라엘 대이란 군사작전 개입 안할 것"
  • 정호윤
  • 승인 2024.04.1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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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스라엘 대이란 군사작전 개입 안할 것"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과 관련해 미국은 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네, 말씀하신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NBC 방송이 익명의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겁니다.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는 약속한 대로 힘을 쏟겠지만,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엔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 발언을 언제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NBC 방송은 또 다른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을 감행하기 전 미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이스라엘은 미국에 공격 계획을 알렸고, 미국은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였던 지난 13일.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에서도 비슷한 뜻을 전했었는데요.

보복으로 인한 확전을 우려하면서 이스라엘의 반격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어떤 작전에도 참여하지도, 또 지원하지도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에도 미국 정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

한편 폭스뉴스는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격이 제한적이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곳 워싱턴은 새벽 1시를 넘겼는데요.

미국 정부는 아직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에 대해 공식 성명이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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