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 세대 소통공간 '동산어린이공원' 문 열어
서초구, 전 세대 소통공간 '동산어린이공원' 문 열어
  • 정준영
  • 승인 2024.04.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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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지건강시설·어린이놀이시설·휴게공간 갖춰

서초구, 전 세대 소통공간 '동산어린이공원' 문 열어

노인 인지건강시설·어린이놀이시설·휴게공간 갖춰

'세대융합 공공공간'으로 새단장한 양재2동 동산어린이공원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2동 동산어린이공원(양재동 376-3)을 정비해 전 세대가 누리는 '세대융합 공공공간'으로 19일 개장했다.

세대융합 공공공간은 초고령화, 저출산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공공간의 형태로, 서초구가 2022년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산어린이공원은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경로당과 인근 어린이공원 부지를 선정해 리모델링했다. 약 1천800㎡ 규모로 ▲ 노인 인지건강시설 ▲ 어린이놀이시설 ▲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노인 인지건강시설은 경로당 주변에 배치한 텃밭과 운동기구, 순환 산책로를 통해 규칙적인 정서· 신체활동을 돕는다. 어린이 놀이시설로는 목재 소재의 트리하우스 놀이대를 공원 중앙에 배치했다.

공원 주변을 둘러싼 꽃길 순환 산책로에 따라 벤치, 평상 등을 놓고, 휠체어, 유모차 등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단차를 없앴다.

구는 이날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

전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건강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더욱 확대해 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초구는 2022년 서초3동 예술어린이공원을 세대융합 공공공간으로 개선해 '2023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연말에는 방배2동 남태령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전 연령층이 즐기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융합 공공공간'으로 새단장한 양재2동 동산어린이공원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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