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들, '장애인의 날' 1박2일 집회…권리보장법 등 촉구
장애인단체들, '장애인의 날' 1박2일 집회…권리보장법 등 촉구
  • 김정진
  • 승인 2024.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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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들, '장애인의 날' 1박2일 집회…권리보장법 등 촉구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혜화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날부터 1박 2일 집회에 돌입한다. 2024.4.19 stop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하루 앞두고 1박 2일 집회에 돌입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은 19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다.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선전전에 참여하기 위해 열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지만 이로 인한 열차 지연은 발생하지 않았다.

공동투쟁단은 임기가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와 새롭게 꾸려질 22대 국회에 장애인 권리보장법·장애인 탈시설지원법·장애인 평생교육법·중증장애인 노동권보장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20일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의회 본관 앞, 오후 1시 서울시청 서편에서 각각 결의대회를 벌인 뒤 혜화역으로 행진한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혜화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집회와 문화제를 한 뒤 혜화역 개찰구 앞에서 노숙 집회를 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날'인 20일에는 오전 8시 서울시청역에서 승강장에 누워 장애인권리 입법을 촉구하는 '다이인'(die-in) 행동을 한 뒤 오전 10시 혜화역 2번 출구 인근에서 마무리 행사를 한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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