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연방 참전용사·유가족, 가평전투 73주년 계기 내주 방한
영연방 참전용사·유가족, 가평전투 73주년 계기 내주 방한
  • 김준태
  • 승인 2024.04.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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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참전용사·유가족, 가평전투 73주년 계기 내주 방한

가평전투가 끝난 뒤 부상당한 동료를 부축하는 윌리엄 크라이슬러 씨
[주한캐나다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가평전투 73주년을 계기로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21명이 내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영연방군과 중공군이 벌인 전투로, 영연방군은 3일간의 격전 끝에 아군의 5배가 넘는 중공군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참전용사는 6명이다.

가평전투 직후 다친 동료를 부축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유명한 캐나다인 윌리엄 크라이슬러 씨, 6·25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연천 '후크 고지' 전투에 참여한 영국인 빅터 스위프트 씨, 캐나다인 제라드 베시니엘 씨 등이다.

유가족으로는 6·25 전쟁 당시 경기 포천 일대에서 벌어진 자일리 전투 등에 참여한 뒤 사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캐나다인 윌리엄 스트래찬 씨의 동생 조지 스트래찬 씨를 포함해 15명이 방한한다.

이들은 21일 입국해 판문점을 방문하고 임진강전투 기념식에 참석하며 유엔기념공원 참배, 가평전투 기념식 참석, 보훈부 장관 주관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하고 26일 출국한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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