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추경' 요구에 "땜질식 처방…포퓰리즘 거두길"
與, 민주당 '추경' 요구에 "땜질식 처방…포퓰리즘 거두길"
  • 차지연
  • 승인 2024.04.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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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도 비판…"무책임한 재정적자 지출"

與, 민주당 '추경' 요구에 "땜질식 처방…포퓰리즘 거두길"

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도 비판…"무책임한 재정적자 지출"

민주당 긴급 경제 상황 점검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경제 상황 점검회의에서 당 민생경제위기대책특별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4.17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민주당이 추경을 말했다. 현금의 무차별적 살포를 통해 경기를 끌어올리고 물가도 잡을 수 있다는 식"이라며 "그러나 이는 땜질식 처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해, 그 방식도 이재명 대표식 지역화폐로 뿌리자는데 이러한 무책임한 지출로 인한 재정적자는 결국 미래세대의 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 벌인 포퓰리즘적 돈 잔치로 국가 재정이 병들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와 같은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진심으로 민생과 국민의 삶에 관심이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오만함을 거두고 정부·여당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부디 포퓰리즘을 거두고 현실적인 경제 회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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